웹젠, 뮤 IP 매출 1778억..."두 자릿수 성장, 개발 및 투자 확대"

e스포츠 / 정장섭 / 2019-02-08 09: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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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정장섭 기자] 게임사 웹젠이 지난해 '뮤 오리진2' 성과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 평가 3개 지표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8일 웹젠은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2188억원으로 전년(2017년) 대비 31.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56.4%,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6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지난해 순수 게임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거둬 들인 매출은 2182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민기적', '뮤오리진', '뮤오리진2' 등 뮤 IP를 통해 나온 매출이 1778억원으로, 전체의 81%에 달한다. 작년 6월 출시한 '뮤오리진2' 성과 덕에 뮤 IP 관련 매출만 전년대비 41% 뛰어 올랐다.

 

'메틴2(83억원)'와 'R2(73억원)', '샷온라인(64억원)' 등도 소기의 성과를 내긴 했지만, '메틴2'가 전년보다 6% 성장한 것을 제외하면 'R2'와 '샷온라인'은 전년보다 각각 18%p, 4%p씩 뒷걸음질쳤다. 웹젠의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 여시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이 또한 전년과 비교하면 17%p 하락한 수치다.

 

이 회사의 게임매출을 권역별로 뜯어 보면 국내 매출이 전체의 59%인 1294억 원, 해외가 41%인 889억 원으로 집계된다. 국내는 전년대비 20%p, 해외 또한 52% 성장한 수준이다.

웹젠은 주력 매출원인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2018년 4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신작인 '마스터 탱커'가 출시되는 2019년 1분기 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 탱커는 2018년 중국에서 ‘MT4’라는 서비스명으로 먼저 출시돼 중국 현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던 인기게임이다.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레이드' 및 '인스턴스 던전' 등을 모바일환경에서 구현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게이머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다. 현재 현지화 등을 위한 막바지 개발작업 중으로 1분기 내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웹젠은 중장기적인 성장과 시장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개발 프로젝트도 넓혔다. 

 

1월에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을 해외에 출시했으며 2018년 설립된 개발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는 모바일MMORPG 개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큐브타운'은 이후 개발 및 사업상황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검토한다. 

 

또한 다수의 투자와 내부 개발진 정비를 거쳐 전략게임(SLG)과 MORPG 및 수집형RPG 등 게임 개발 장르도 확대했다. 

 

웹젠은 이후에도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는 우선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개발 및 투자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출시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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