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대한한의원 선재광 박사, '당뇨의 진실'(8부)...“양질의 수면과 스트레스 적극 피해야”

의료/건강 / 소정현 / 2019-03-01 0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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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변화만이 당뇨 치료의 지름길이다.

수면부족 ‘비만 제2형 당뇨’등 복합대사장애
스트레스가중 혈당 상승시키는 호르몬 분비

인슐린 분비는 기복이 적어야 건강활력 유지
혈당상승 관련 인슐린 적게 분비하는 음식을

 

▲ 대한한의원 선재광 박사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 당뇨병은 완치될 수 없으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하려면, 기존 사고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 인체는 그 혈당량을 낮추려고 소변으로 혈당을 내보내는 한편, 인체로 하여금 갈증을 느끼게 함으로써 또한 물을 많이 먹게 하여 혈액속의 혈당을 희석시키는 노력을 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 다뇨, 다음, 다식이 발생하는 원인을 잘 파악하여 당을 높이는 원인을 제거하면 당뇨병도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혈당치를 높이는 원인은 다양하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연 치유인 체온상승, 보혈, 청혈, 신장 기능을 보강하고, 당뇨 식단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당뇨는 잘 조절될 수 있다.

당뇨를 약에 의존하여 장복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긴다. 당뇨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당을 높이는 요소인 ‘과로, 스트레스, 음식부절제, 기혈부족,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의 위험 인자를 개선해야 한다.

 

▲ 저녁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는 올빼미 생활에서 탈피하지 않으면 활력을 찾기가 힘들다.

 


● 당뇨병 호전에 충분한 수면의 양과 질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왜 그러한가? 신체 내 작동되는 메커니즘의 기전들을 밝혀 달라.

▼예전처럼 밤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당뇨 환자도 적을 것이다. 요즘에는 밤에 근무하거나,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젊은이. 청소년. 수험생. 아이들이 많다.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체온과 혈당이 한밤중에 급상승한다. 반대로 낮에는 저체온과 저혈당 상태가 되어 낮에 활기가 없게 된다.

저녁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는 올빼미 생활에서 탈피하지 않으면 활력을 찾기가 힘들다. 특히 수면이 충분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저혈당 상태에서는 힘이 나지 않기 때문에 낮에 학교에서 바른 자세로 수업을 들을 수 없다.

수면이 건강에 절대적이라는 데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면은 신체와 정신의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 수면이 건강에 절대적이라는 데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면은 신체와 정신의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수면 부족은 비만, 인슐린 작용의 부족으로 2형 당뇨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부족한 수면은 만성피로, 우울증, 기억력 장애, 발기부전, 심혈관 질환, 고혈압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수면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체온과 혈당은 일정 수준까지는 동반 상승하지만 교감신경이 강하게 긴장하면 고혈당임에도 불구하고 저체온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안색이 나쁘고, 손발이 차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불쾌한 증상이 찾아온다. 당뇨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명의로 추앙받는 손사막 선생은 백일을 치료해도 하루를 잠을 못 자면 치료가 소용이 없다고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최근 일본의 학자는 50년 전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수는 전혀 줄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당분 과다 섭취도 문제지만 스트레스가 더 큰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 스트레스 요건을 해소하지 않고 고착되거나 증대될 때 발현되는 악순환의 논점들을 설명하여 달라.

▼ 최근 일본의 학자는 50년 전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수는 전혀 줄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당분 과다 섭취도 문제지만 스트레스가 더 큰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스트레스가 가중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은 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이다. 이런 호르몬은 교감신경이 긴장했을 때 즉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은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었을 때 즉 부교감신경이 활발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당뇨병을 근본 치유하고 싶은 사람은, 평소에 화를 자제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항상 편안하고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면 빨리 나을 수 있다.


▲ 탄수화물이 몸속에 들어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 양을 측정하여 분비량이 많으면 GI(Giycemic Index)가 높다고 하고 적으면 GI가 낮다고 한다.

 

● 당뇨환자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늘리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식품의 GI 여부와 단백질 요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달라.

▼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85%가 비만하다. 당뇨병은 음식, 비만과 관계가 있는 질병이다. 자연 식품이 아닌 다양한 가공 식품들은 열량만 높고 영양가는 거의 없고 영양이 불균형한 식품이므로 비만해지고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다.

GI는 탄수화물이 포함된 각종 음식을 먹은 후 실제 인슐린 분비량을 측정해 각 음식의 GI를 수치로 정한다. 먹은 음식물이 체내에서 소화되어 혈액 내에 포도당으로 변화하기까지의 시간을 수치화 한 것이 바로 GI 지수 즉 당 지수이다.

탄수화물이 몸속에 들어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 양을 측정하여 분비량이 많으면 GI(Giycemic Index)가 높다고 하고 적으면 GI가 낮다고 한다.

예를 들어 밀가루나 쌀, 옥수수 등으로 만든 음식은 콩이나 견과류에 비해서 GI가 높다. GI가 높은 음식은 먹은 후 빨리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인슐린도 빠른 시간 안에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GI가 낮은 음식은 천천히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그 만큼 인슐린도 천천히 조금씩 분비된다.  

 

▲ 식품의 GI가 제일 높은 것을 100이 넘고 제일 낮은 것은 0이다. GI가 0인 음식은 물론 없다. 설탕은 소화와 관계없이 그냥 흡수되기 때문에 GI가 가장 높다.


먹은 음식은 당으로 변해서 피 속으로 들어간다. 이땐 인슐린이 이 당을 데리고 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그래야만 몸속에서 에너지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적거나 없으면 당이 피 속에 그대로 머물게 되어 혈당이 올라간다.

따라서 당으로 변하는 음식은 혈당에 비례하여 인슐린도 적절하게 분비되어야 한다. 빵 같은 것을 먹은 후 금방 배가 꺼지고 허기지는 이유는 빵이 빠르게 당으로 변한 후 인슐린의 도움으로 빠르게 인체에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콩처럼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오랫동안 속이 든든하고 쉽게 배가 고프지 않다. 이런 음식들은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인슐린이 천천히 조금씩 분비되어 혈당이 갑자기 크게 올랐다 금방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인슐린 분비는 기복이 적을수록 좋다. 혈당과 인슐린 분비는 정비례하는데 혈당과 인슐린 분비가 24시간 일정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우이다. 이에 어떤 식품이 GI가 높은 식품인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많은 학자들은 혈당을 고르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해야 하지만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하루 세끼만이라도 규칙적으로 건강한 자연 식품으로 먹어야 한다.

● 당뇨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식품들과 적극 피해야 할 음식들을 명료하게 말씀하여 달라.

▼ GI지수 낮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천천히 올라가게 되고, 적은 인슐린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천천히 흡수되는 포도당은 식사 후에도 꾸준히 혈중에 존재하기 때문에 허기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

 

▲ GI지수 낮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천천히 올라가게 되고, 적은 인슐린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다.

식품의 GI가 제일 높은 것을 100이 넘고 제일 낮은 것은 0이다. GI가 0인 음식은 물론 없다. 설탕은 소화와 관계없이 그냥 흡수되기 때문에 GI가 가장 높다. 우리가 날마다 먹는 쌀 역시 GI가 높다.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콩 종류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GI가 높은 음식들(나쁨)
설탕, 꿀, 과일주스, 콘시럽, 메이플시럽, 액상과당, 맥아당, 엿기름, 당밀 등 모든 단 음식.
빵(백밀가루, 통밀가루) 과자류, 크래커 프레즐, 팬케이크 등 밀가루로 만든 모든 음식.
쌀(백미, 현미) 옥수수, 기장, 보리, 각종 스낵, 시리얼
바나나, 파인애플, 건포도, 멜론, 망고, 파파야, 호박
감자, 당근, 고구마, 비트 등 모든 뿌리 채소
맥주, 포도주, 보드카와 긴 제외한 모든 주류

△ GI가 중간 정도 되는 음식들(괜찮음)
오렌지, 복숭아, 자두, 배, 사과
고단백파스타, 얌(참마)
완두콩, 통조림, 강낭콩, 흰콩
보드카 진

△ GI가 낮은 음식들(좋음)
강낭콩, 렌즈콩, 동부콩, 병아리콩
메주콩, 두부, 청국장, 미소 된장
견과류, 우유, 포도, 자몽, 살구, 체리, 베리
100% 통곡물, 호밀빵
결정과당, 자일리톨(단 것 중 유일하게 GI가 낮은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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