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 '경옥고' 미세먼지 유발 폐 손상 등 예방...국제학술지에 논문 실려 주목

산업/기업 / 박민희 / 2019-03-12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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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 경옥고 이용 ‘호흡기 손상 예방 효과’ 연구
- 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하는 기도 염증에 대한 경옥고의 호흡기 보호 효과 입증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

[일요주간 = 박민희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사태를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지자체는 물론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들과 협력해 '청정 한반도' 프로젝트 구상에 돌입한 가운데 광동제약의 '경옥고'가 미세먼지로 인한 폐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환경 보건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Research)’에 이 같은 내용이 수록됐다.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염증 반응에 대한 경옥고의 억제 효과(Inhibitory effects of Kyung-Ok-Ko, traditional herbal prescription, on particulate matter-induced vascular barrier disruptive responses)’라는 제목의 동물 시험 연구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 및 기도 염증에 대한 경옥고의 호흡기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세먼지(PM2.51))로 시험용 쥐의 폐손상을 유도했으며 경옥고 투여군과 비투여군 사이에서 염증성 인자,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혈관 투과성 및 폐조직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간 진행됐으며 시험용 쥐에게는 미세먼지(PM2.5)와 광동제약의 광동 경옥고를 투여했다.

 


▲경옥고 투여군과 대조군의 미세먼지 노출 후 조직 손상 정도 비교 이미지.(사진=광동제약 제공)

 

배 교수팀에 따르면 시험 결과 미세먼지에 의해 정상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는 혈관 투과성이 경옥고 투여군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혈관 상호작용 붕괴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p38 전사인자2) 발현 또한 경옥고를 투여한 경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경옥고의 활성산소 감소 효과도 관찰됐다. 미세먼지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인 미토콘드리아에도 악영향을 미쳐 산화스트레스(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염증 반응의 증가, 조직 손상 등 야기)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화스트레스는 시험에서 경옥고를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폐 내피세포에서 활성산소가 58%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염증 관련 지표 비교에서도 경옥고를 투여한 쥐에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배 교수팀의 설명이다.

 

배종섭 교수는 “경옥고의 효능은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등 여러 문헌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을 뿐 아니라,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손상 등 호흡기를 포함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 경옥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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