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시찰 담긴 기록영화 방영 “미국·한국에 대결자세 강조”

국방/외교 / 김지민 / 2017-07-03 14: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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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훈련모습 담긴 기록영화, 김정은 위신 상승 목적?
▲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국영 TV는 전날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에 탄도미사일 발사 시찰 및 북한군 특수부대를 훈련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정리된 기록 영화를 방송했다. (사진=뉴시스)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훈련 모습이 담긴 기록영화가 지난 2일 방송됐다.

3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국영 TV는 전날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에 탄도미사일 발사 시찰 및 북한군 특수부대를 훈련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정리된 기록 영화를 방송했다. NHK 방송은 이를 대북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한국에 대한 대결자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날 방영된 기록영화에는 지난 4월 북한군 특수부대의 경기 대회영상이 새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특수부대원들이 군용기에서 낙하산으로 강하, 적의 미사일부대 및 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주일미군 기지 공격 훈련’이라는 이름 아래 발사된 ‘스커드 ER’, 김 위원장이 실전 배치를 승인하고 양산을 지시했다고 전해진 ‘북극성 2형’, 처음으로 하와이·알래스카 주를 사정권 안에 두었다고 주장하는 ‘화성 12형’ 등 탄도미사일의 발사 영상도 담겨 있다.

이 같은 기록영화는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압력 강화에 합의한 것에 대한 북한의 대결 자세를 강조함과 동시에 김 위원장의 위신을 세우려는 것이 주 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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