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에 쏠린 시선...누가?언제?어떤 내용 전달할까

국방/외교 / 최종문 / 2018-03-02 14:28:06
  • 카카오톡 보내기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이 공식화 된 가운데, 이번 대북 특사에 누가 될지, 언제 파견할지, 북측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주목된다. 사진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차량이 지난 2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는 모습. (사진=newsis)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이 공식화 된 가운데, 이번 대북 특사에 누가 될지, 언제 파견할지, 북측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주목된다. 사진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차량이 지난 2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는 모습. (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을 공식화 한 가운데 이번 대북 특사에 누가 될지, 언제 파견할지, 북측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주목된다.


이번 파견은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했던 것에 대한 답방이다.


특사 파견 인물은 현재로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서훈 국정원장?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우선 임종석 비서실장의 경우 과거 행정 관료형 실장이 아니라 정무적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대통령의 의사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임 실장은 지난달 10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청와대를 방문, 문 대통령을 만낫을 당시에도 함께 참석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앞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북한과 공식?비공식적으로 여러차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이른바 대북 ‘베테랑’이다. 또 그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원 3차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실무를 담당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마중과 배웅을 맡은 데다가 지난 1월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서 단장을 맡았다. 또 1?2차 남북 정상회담 때 실무에 관여하기도 했다.


특사 파견 시기는 이달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월에는 한미 연합군사연습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파견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일각에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 전에 방북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 대화라는 측면에서다.


그렇다면 북측에 전달할 메시지에는 뭐가 담길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이라며 “미국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 하에서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있다”는 입장을 취한 만큼 우리나라가 북미 대화 진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과 그 한계 등에 대해 전달하고 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일요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