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이 4월 평양공연 이끈다...대중음악 중심, 조용필·이선희 거론

국방/외교 / 구경회 / 2018-03-19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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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오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예정인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은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작곡가 윤상이 이번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선정돼 오는 20일 실무접촉에 대표단으로 나간다”면서 “평양 공연은 대중 음악 중심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공연은 북한이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평양방문을 초청한 것”이라며 “실무접촉은 평양공연을 잘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작곡가 겸 가수 윤상. (newsis)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사진=newsis)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의 평양 공연 참여와 관련해서는 “실무접촉 때 장소와 공연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면서 “접촉 이후 예술단 참가자 명단 등이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선정 된 것에 대해서는 “(윤상은) 발라드부터 EDM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경험이 많아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에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윤상이)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실무접촉에는 북측은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비롯해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선다. 우리 측은 윤상을 비롯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방북 특별사절단에 예술단은 물론 태권도시범단의 평양공연을 제안했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 공연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태권도시범단 관련 사안은 판문점 채널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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