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정상회담 이뤄질까?…靑 "북미서 통보 오면 준비할 것"

청와대/총리실 / 구경회 / 2018-05-31 12: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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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newsis)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newsis)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청와대가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 “북미에서 통보가 오면 그때 준비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남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북미 간 비핵화 합의에 이은 종전 선언으로까지 이어져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시금석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전 세계의 찬사를 이끌어 내며 세기의 회담으로 기록될 수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가 3자 회담을 하자고 하면 그때부터 회담을 준비할 생각인가’라는 물음에 “통보가 올 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통보가 오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은 쪽으로 가거나 그런 것은 없다. (북미 회담과) 연동돼 있는 것”이라며 “북미회담에서 결정할 문제고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북미 회담과 연동돼있으면 오히려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저희들이 미리 준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북미 3자회담에 관한 우리측 입장이 북미에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했었다”고만 했다.


외신을 통해 보도된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북중러 정상회담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파악하고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0일 내달 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싱가포르에 직원을 파견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는 전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보내 “7월로 예정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싱가포르에 사전 답사 차 직원을 파견했다”며 “북미회담 또는 남북미 회담 준비와는 무관하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제 말씀으로 갈음해 달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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