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제품 잇단 이물질 논란, '옥동자'서 쇳덩이 나와..."생산 공정상 들어갔을 수도"

리얼&Talk / 박민희 / 2018-11-15 14: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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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관계자 "생산 공정상 들어갈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제품 전량 입수할 계획"
지난 10월 롯데제과 ‘메가톤’ 아이스크림서 살모넬라균 검출 판매중단 및 회사...얼마 전 빼빼로서 애벌레 나오기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일요주간=박민희 기자] 롯데제과의 빼빼로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에서 쇳덩이가 발견돼 롯데제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A씨는 먹던 아이스크림에서 동전크기의 너트와 또 다른 쇠 부품이 나왔다며 한 인터넷 카페에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쇳덩이를 깨물어 “앞니가 살짝 깨졌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롯데제과 소비자보호센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후 소비자는 롯데제과에 ‘옥동자 모나카’를 납품하는 하청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하청업체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한 문자메시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하청업체측은 A씨에게 “다친데는 없으신지요, 죄송하다”며 “시간나면 전화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에 A씨는 하청업체쪽에 연락을 했고 돌아온 답변은 “진단서를 가져오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대응에 기분이 상했다는 A씨는 하청업체가 같은 입장을 반복하자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하겠다”고 대응했다고 한다.


이 사연을 접한 상당수의 누리꾼들은 “롯데는 불매운동을 해야된다”, “하청업체에 책임을 전가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롯데제과의 책임 떠넘기기와 하청업체의 부적절한 대응을 비판했다.


한편 롯데제과 제품에서의 이물질 발견된건 올해들어서만 여러차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10월엔 롯데제과의 ‘메가톤’ 아이스크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식품안잔의약처로부터 판매중단 및 회수명령을 받았다. 특히 ‘빼빼로’의 경우 과거에도 여러 차례 애벌레가 발견돼 소비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처럼 롯데제과 제품에서 이물질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것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14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송구스럽다”며 “좀더 면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쇳덩이 발견 원인과 관련 “생산 공정상 들어갈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며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해당일자 제품을 전량 입수할 계획이고 피해자 분께 책임지고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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