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버블일까?..."폭락 야기할 수준의 하락 없을 것"

건설/부동산 / 하수은 / 2018-12-07 13: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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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리스크 확대
"한국, Macro Crash를 야기할 수준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밀집 지역에 전세 및 월세 매물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인상이 단행됨에 따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폭락(Macro Crash)을 야기할 수준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7일 '부동산 가격, 버블일까?'라는 리포트에서 "2018년만 놓고 보더라도 지방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국 부동산 가격 인덱스가 2.8%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지역의 경우 노원, 은평과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높지 않았던 구 역시 보유세 개편안 발표 이후 키 맞추기성 가격 상승이 나타나며 강남 3구의 가격 상승 둔화를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매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전세가 역시 하락 전환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미국, 한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와 부동산 가격 지수를 비교해보면, CPI 움직임과 부동산 가격이 항상 동행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격이 크게 벌어질 때는 더러 자산 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일본과 미국과는 다르게 한국 시장의 경우는 5년정도 사이클로 단기 상승, 조정을 반복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역시 CPI도 소폭 상승했으나 CPI 상승 폭 보다 빠르게 부동산 가격 상승이 나타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가격 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폭락(Macro Crash)을 야기할 수준의 가격 붕괴가 나타날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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