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프 전문화가 김영화 화백 “미술계에 4차 산업혁명…공산품 신융합 추세”

인터뷰 / 소정현 편집인 / 2018-12-28 13: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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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문화가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김영화 화백(하편)

예찬론! 아름다운 자연 그림으로 힐링 선물


건강 활력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


[일요주간 = 소정현 편집인] 골프 전문화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김영화 화백의 인터뷰를 독자 제현들과 함께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골프대회 우승자에게 도자기 트로피를 선사하여 이색바람을 일으킨 김영화 화백! 김영화 화백은 백제 시대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던 무령왕 영정을 제작하여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견작가이기도 하다. 실용 예술에도 눈을 돌려 대중들과 생활 속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는 김영화 화백의 휴먼적 감동 예술스토리를 상하편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독창성’ 다양한 삶 속에서 예술가의 새로운 양식이 나온다. 무엇인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해야 한다.
‘독창성’ 다양한 삶 속에서 예술가의 새로운 양식이 나온다.

김화백의 골프라는 장르의 이 새로운 시도에 당시 평단은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김 화백의 그림은 '상업화'로 치부됐고, 그녀는 미술인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는데, 현재는 절대 그렇지 않지만 당시에는 왜 그러했다고 보는가?


골프는 특정인들이 하는 운동으로 부의 상징인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골프가 부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서민들은 아예 골프를 접하기도 힘든 시기 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미술인들은 김영화도 돈에 눈이 어두워 돈을 벌기위해 골프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였던 것 같다.


사실 저는 다리에 골다공증상이 있어서 운동차원에서 시작하였고 삶에 지치고 화가로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때 자연과 함께 운동하는 골프로 우울증을 치유를 하고, 한국화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개인전을 하였다.


화려한 색채 속에 단순한 상업화가 아닌 골프 속에 녹아있는 회화적인 면을 보여 주었더니 이제는 주위에서 부러워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고. 장준석 평론가는 우리시대의 자화상이라고 인정해 주고 있으며 김홍도의 후손으로 조선시대 씨름도를 이어가는 21세기 풍속적 풍속화가로 인정해 주고 있다.


김 화백은 골프는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며, 골프 예찬론을 주창하고 계시는데, 골프만의 독특한 골프 사랑 예찬론 3가지를 중점으로 하여 골프 미학을 명료하게 일목요연하게 펼쳐 달라.


? 예술은 삶의 표현이다. 다양한 삶 속에서 예술가의 새로운 양식이 나온다. 저는 일찍부터 그림 세계만 보고 살아왔다. 다사로운 삶에 우울증이 왔었고 인생 또한 행복하지 않았다. 굴곡이(업다운)이 심한 인생 같이 골프도 시작해 보니 그 것 또한 쉽지 않았다.


‘환희’ 예술은 열정으로 이루어지고 그 열정은 생명력을 낳는다.
‘환희’ 예술은 열정으로 이루어지고 그 열정은 생명력을 낳는다.

한 홀을 잘 쳤다고 해서 다음 홀이 보상되는 것이 아니다. 한홀 정성 들이지 않으면 스코어가 엉망진창, 골프 18홀은 마치 우리 인생과 너무도 닮아 있다. 우리의 인생도 내가 주인공 이듯이 골프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면 절대적으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


골프가 좋은 이유를 세 가지 든다면 첫째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과 두 번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그 속에 녹아 있는 힐링의 그림을 그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행복감을 전해 주고 있어서 너무 좋다.


국내 해외에 작품 다수 소장 ‘수많은 개인전’


그림시장 정가제 깊은 관심 ‘신뢰하고 구매’


김 화백의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에도 주요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세하게 소개하여 달라.


덧붙여, 김화백은 본인의 연령만큼 회수의 전시회를 연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외 의미깊었던 전시회까지 전후 두루 총괄하여 달라.


사람들은 자신만의 삶속에서 무엇인가 남기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저는 그림을 그려서 세계 곳곳에 전시를 하거나 스케치를 하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 그렇다보니 저의 작품은 외국에서도 수시로 전시가 되거나 작품을 소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골프장 리조트 내에 60점 이상이 각 룸마다 소장되어 있고 대만대사관, 일본, 그리고 중국 하이난(海南島)의 미션힐스 골프장에도 다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도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미국에 전시회를 처음 하러 갔을 때 더 많은 장소를 스케치하기 위해서 겁도 없이 혼자 이 도시 저도시를 스케치 한 적이 있는데, 같이 간 동료들은 내가 혹시 아 못 돌아올 같아 걱정한 적이 있었다.


‘상념’ 골프 18홀은 마치 우리 인생과 너무도 닮아 있다. 골프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면 절대적으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
‘상념’ 골프 18홀은 마치 우리 인생과 너무도 닮아 있다. 골프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면 절대적으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

저는 연륜에 비해 개인 전시회를 수 십 차례 개최, 2018년 12월까지 55회의 개인 전시회를 마쳤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2019년에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 및 옥션에도 참가하여 작품의 규모를 키울 나갈 예정이다.


제가 다양한 전시를 많이 하고자하는 의도는 세계 유명한 화가들은 몇 만장을 그려서 세계 여기저기 미술관, 박물관에 그림이 소장되어 있는데 거기서 자극을 받았던 것이다. 나의 작품이 세계 곳곳에 소장되어 한국인 화가로서 한국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사랑 받았으면 한다.


김영화 화백은 아트인갤러리 대표를 맡으면서 블록체인 기술 등이 접목된 공정한 미술작품 정가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달라.


? 그림도 이제는 정가제로 판매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쉽게 그림을 사지 못하는 이유가 가격이 정확하게 노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잘 사지 못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화랑의 대표로 있으면서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그림을 쉽게 살 수 없었던 것이 그림의 값이 과연 얼마나 하는지 정가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제는 작가마다 자신의 가격을 정가제로 판다면, 블록체인 기술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림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블록체인은 차세대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세계인들이 좀 더 쉽게 그림도 살 수 있을 것이다.


김화백은 디자인을 골프 머그컵 넥타이 명화시계 핸드백 스카프 등 생활제품과 접목하는 실용 미술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전망과 시장성을 말씀하여 달라.


? 미술도 공산품과 융합을 해야 한다. 예전에는 순수미술은 순수한 미술만을 해야 한다고 고집하였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융합의 시대로 여러 가지를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4차산업 혁명의 시대로 돌입한 이후 미술세계도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순수미술과 공산품들과 결합하여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그것은 세계유명 작가들이 여러 상품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더 큰 작가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도 더 많은 공산품들과 콜라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 저만의 브랜드로 도전하고자 한다. 이것은 결국 문화수출이며 미래 우리 아티스트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본다.


‘그리운 날’ 무엇인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든 환경이 바뀌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운 날’ 무엇인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든 환경이 바뀌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김화백의 화풍은 진솔된 에로티시즘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면서 크로키 누드화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예술 세계의 관심의 보폭을 넓히게 될 지향점 등 이를 두루 아우르면서 총괄하여 달라.


? 예술은 열정으로 이루어지고 그 열정은 생명력을 낳는다. 나의 예술의 본질도 에로티시즘, 사랑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 중에서도 육체적 사랑을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인체의 신비함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에 크로키가 매력적이다.


움직이는 인체의 표정을 그리는 것이야말로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듯 흥미로우며 운필의 활기참은 또 다른 4차원의 공간을 만들곤 한다. 화려한 색채 속에 환희로운 선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곧 한국화이면서 기운 생동하는 그림이다.


서양화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동양적 기운 생동은 결국 미래 지향적인 예술세계관을 이끌어 내므로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 신선한 감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김영화 화백은 김영화 미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대학에도 출강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대해 말씀하여 달라.


덧붙여 김영화 화백은 언론 연재,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매체, 인터엣 방송을 통해서 독자들과 쌍방향 소통하고 있는데?


? 가르친다는 것은 두 번 배운다고 한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입시미술학원부터 시작하여 많은 입시생들을 가르쳤고 대학에도 출강하여 한국화를 지도하였으며 취미생들에게도 많은 시간을 내어 지도 한 결과 그림을 누구나 잘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행복의 날’ 행복이란 이타적 행함에 수반되는 충일감이다.
‘행복의 날’ 행복이란 이타적 행함에 수반되는 충일감이다.

수십 년 동안 연구한 결과 뇌를 융합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잡하게 가르치는 것보다 왼손으로 그리게만 하였는데도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그릴 수 있다. 따라서 내년 2019년도부터는 정부기관과 조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그 노하우를 전파를 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SNS에서 소통하고 있었던 것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을 쉽게 접하고 뇌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자 했던 것이다


다재다능한 김영화 화백은 첫 에세이집 '호작질'도 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내용들이 담기어져 있는지 독자들에게 간략하게 예시하여 달라.


?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을 호작질(好作質) 이라고 한다. 호작질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과 좋아하는 사상이 담겨있는 내용이다. 한 가지 재주를 30년이 넘으면 쟁이라고 하지 않는가?


34년 이상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쟁이가 됐다고 생각한다. 희로애락을 담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나의 철학적 사상이 담겨있는 작은 글들의 모음집이다. 한 가지를 든다면 착하게만 사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며, 행복이란 이타적 행함을 수반할 때 충일감이 온다는 것이다


‘스케치’ 신선한 감흥을 선사할 미래 지향적인 예술세계관을 선도하기 위해 부단히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김영화 화백.
‘스케치’ 신선한 감흥을 선사할 미래 지향적인 예술세계관을 선도하기 위해 부단히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김영화 화백.

마지막으로 부친의 예기치 않은 도자기 사업 파산으로 어릴 적 소녀 가장의 인고의 세월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즈음 청년실업 등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의 역경을 반추하면서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힘차게 전달하여 달라.


?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나에게도 파란만장한 인생과정 이었다고 할까?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 부터 참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아버님의 도예작업은 잠시 중단되어 집안은 풍지 박살되어 중학교도 제 때 진학하지 못하고 결국 2년 반이란 시간동안 소녀가장을 하였던 시기가 있었다.


누구도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그 시기에 깨닫게 되었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었다. 나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열심히 매진하였다.


죽을 만큼 노력한 끝에 최고의 대학을 갈 수 있었고 책에서 위안을 얻었다. 책에서 주는 교훈과 일상에서도 항상 무엇인가 연구하듯 열중을 하였고 하루도 대충 보내는 날이 없을 정도로 자신과의 싸움으로 많은 날을 이어갔었다.


‘황혼의 즐거움’ 불우했던 시절이 밑거름이 되었고, 남들을 이해할 줄 아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황혼의 즐거움’ 불우했던 시절이 밑거름이 되었고, 남들을 이해할 줄 아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 불우했던 시절이 밑거름이 되었고 나의 성향도 남들을 이해할 줄 아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젊은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이 제일 잘하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고 책을 많이 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그리고 청년실업에서 벗어나려면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어야 하고 무엇인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든 환경이 바뀌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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